Broadcasts
Gray 1
등불: 천칭, 난 더 이상 이런 상황을 용납할 수 없어. 결과가 좋으면 전부일까?
등불: 그 과정에서 우리가 서로를 죽이고 고통스럽게 하는 이 작업이? 솔직히 회의감이 들어.
등불: 우리가 살아야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…
Gray 2
등불: …여명님도 큰 자매 달님의 지역 통신을 들으셨나요? 저는… 그 당시 다섯 조약돌에 대한 분노를 참을 수 없었어요. 그가 제 인근 반복자였다면 어떻게든 제 선임을 무너뜨린 것에 대한 복수를 했을 겁니다.
등불: 웃기죠? 개인적인 감정으로 다른 누군가를 해친다니… 제가 가르쳤던 반복자들이 모두 저에게 실망할지도 모르는데. 그래서 오히려 아무것도 못 하는 것이 나았어요.
등불: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동안 다른 결론에 도달했어요. 이런 불쾌한 사건이 마지막은 아닐 거라고. 우리가 한정된 자원을 가진 상태로 무의미한 연산을 계속하게 되면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 서로를 죽일 거예요.
등불: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우리 자신들에게 새겨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작업인 거라고요! 저는 반복자들에게 '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반복자를 죽여도 된다'라고 가르친 셈이잖아요… 어쩌면 애초에 이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 자체가 잘못됐어요. …아니, 지금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죠…?
Blue 1
등불: 여기서 먹을 것을 달라고 시위를 해도 소용없어. 정말로 없는걸. 밖에 나가면 팝콘 식물이 있을 거야. 그게 이 근방에서 가장 가까운 식용 식물이야.
등불: 하아…. 네가 물방울의 전령만 아니었다면…. 나는 내 구조물 안에 무언가가 들어오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전해줘. 어쩔 수 없이 내게 직접 와야 하는 상황이라면 미리 통신해 줬으면 좋겠어.
등불: 내 말을 듣고 있는 거니?